천경자 코드 : 위작 「미인도」와 거짓의 거대한 권력을 예감한듯 동시대 작품들에 숨겨둔 다섯가지 비밀코드
천경자 코드 : 위작 「미인도」와 거짓의 거대한 권력을 예감한듯 동시대 작품들에 숨겨둔 다섯가지 비밀코드
- 자료유형
- 단행본 국내서
- ISBN
- 9791155715291 03300 : \17000
- DDC
- 759.11092-22
- 청구기호
- 759.11092 ㅊ242ㄱ
- 서명/저자
- 천경자 코드 : 위작 「미인도」와 거짓의 거대한 권력을 예감한듯 동시대 작품들에 숨겨둔 다섯가지 비밀코드 / 김정희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맥스미디어, 2017
- 형태사항
- 329 p. : 천연색삽화 ; 22 cm
- 주제명-개인
- 천경자 , 1924-2015
- 기타저자
- 김정희
-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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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의 작품 속에 숨겨진 다섯가지 비밀코드!
복잡다단하게 전개된 ‘위작 미인도 사건’의 경위를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고, 인터넷이나 언론을 통해 거짓과 진실이 뒤섞여 유포된 정보를 제대로 짚어주는 『천경자 코드』. 26년 전에 일어나 지금까지도 논란에 휩싸인 ‘위작 미인도 사건’을 다룬 책으로, 천경자 화백의 작품들을 미학적이고 과학적인 접근(뤼미에르광학연구소의 단층 사진 활용)을 시도하면서 얻은 결과물을 담고 있다.
저자는 천경자 화백의 작품들을 과학적·미학적으로 분석한 천경자 코드를 통해 미인도가 가짜인 이유를 밝히는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였다. 천경자 코드는 조지타운대학교 미술과의 키에포 석좌교수가 연구팀을 꾸려 6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분석해서 얻은 보고서로 우리나라 최초의 미학적 분석 자료이기도 하다.
천경자 코드는 홍채의 비밀, 인중의 비밀, 입술의 비밀, 스케치 선의 비밀, 숟가락의 비밀 등 총 5가지이다. 얼굴 전체 대비 120분의 1에 해당하는 홍채를 얼마나 공들여 채색했는지를 보면, 천경자 화백의 작품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게 된다. 인물에 인중을 없애는 과감한 시도, 입체감 대신 입술을 표현하는 방식, 밑그림을 그리지 않고 표현하는 작법, 숟가락 퍼포먼스 등의 정보들이 담겨 있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검찰과 국립현대미술관, 화랑계에게 국민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진실과 해답’을 요구한다. 이 사건은 단순히 천재 화가에게 일어난 억울한 일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면서 집단 이익과 권력이 만나면 어떻게 거짓이 권력화할 수 있으며 그 틈바구니에서 개인의 인권이 어떻게 말살되는지 살펴볼 수 있음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