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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 음악비평가 연구 1
한국 근대 음악비평가 연구 1
저자 : 김은하
출판사 : 예솔
출판년 : 2014
정가 : 12000, ISBN : 9788959165483

책소개

『한국 근대 음악비평가 연구』에서 저자는 한 사람 한사람,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음악사의 주체들이 남긴 글들을 발굴하고 그들을 통해 한국 음악사를 재조명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미약한 시작을 해보려 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 / 역자소개

김은하 저자 : 김은하
저자 김은하는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졸업 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국립대학교(UNIVERSITAT SALZBURG)에서 음악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빈 국립대학교(UNIVERSITAT WIEN)에서 음악학 박사학위(PH.D.)를 취득하였다. 1999~2000년 스위스 바젤파울 자허 현대음악연구소(PAUL SACHER STIFTUNG) 장학연구원(FELLOWSHIP)이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음악학 전공 교수이다. 박사학위 논문으로 “로만 하우벤슈톡-라마티의 작품형식과 그의 성악작품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였고, 그 외 연구물들로“『풍금독습중등창가집(風琴獨習中等唱歌集)』을 통한 한국근대음악교육자료 연구”,“ 김인식의 교과적용 보통창가집 원전연구”,“ 음악평론가 구왕삼에 대한 연구”,“ 현대음악에서 나타나는 공간의 다양성”,“ 이화학당과 이화여자전문학교를 중심으로 본 초기 한국 여성작곡가 연구” 등 다수가 있으며, 공저로『20세기 작곡가 연구 IV』(음악세계, 2008), 역서로『음악적분석 I, II』(음악춘추사, 2007)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정보

서문

백우용
1. “朝鮮音樂으로 보는 佛敎(1924)”
2. “洋樂과 朝鮮樂에 대한 所感(1928)”

안확
1. 안확의 주요 음악관련 글들
2. 『조선음악의 연구』(1930)

구왕삼
1. 구왕삼의 음악평론
2. 한국교회음악 비평
3. 『조선민요합창곡집』에 대한 작품 평
4. 악단비평
5. 비평에의 비평: 「유행가 비평」 이하윤-구왕삼-김관
6. 전시(戰時) 비평 - 『전선문학』
7. 결론

임동혁
1. 작품목록
2. 비평 글들
3. 연주비평
4. 그 외 비평 글들

박경호
1. 박경호의 글들
2. 조선악단에 대한 진단
3. 찬송가 재개편에 대한 비판

계정식
1. 계정식의 비평문들
2. 음악문화의 발전을 위한 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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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제공]

출판사 서평

우리 음악사에서 비평의 시작이 어떠하였는지 그 대상을 찾기 시작하면서 필자는 음악에 관한 지성인들의 글들이 1900년도 초엽부터 있었으며 그 내용의 진지함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초기 서양음악에 관한 음악비평문으로 가장 주목을 끄는 글은 유전(劉銓)의 “음악의 효능”(『대한흥학보』1권 2호, 1909년 4월)과 윤태용(尹台鏞)의 “악기응용 음악이론(樂器應用 音樂理論)”(『신세계』 1권 9호 1913년 9월)이다.1) 구한말 문인이었던 유전은 위 글에서 음악을 통해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문명열강을 얘기하고 있으며 장조와 단조를 소개할 때, 장조는 교수학상 그리고 심리학상 애국심을 유발시키는 반면 단조는 비애심을 일으키는 망국의 곡조라 음악에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단정하였다. 미국의 경우를 빌어 음악이 독립사상과 애국심에 효력이 있어 미국교육의 제일요소라고 주장하면서 조선이 이들의 악기악서(樂器樂書)를 들여올 것과 열강의 음악과 우리의 악기악서를 사용하고 교육하여 애국심도 고취시키고 생각도 고상하게 만들자는 희망을 피력하기도 하였다. 구한말 쇄국의 반대편에서 구미열강의 문물을 적극 수용할 것을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유전의 설명은 근거가 학술적이지 못하고 피상적인반면, “악기응용 음악이론(樂器應用音樂理論)”에서 윤태용(尹台鏞)은 양악에 대한 소개를 간략하면서도 상당히 이론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제시한다. 또한 음악의 기원과 목적, 음향과 음의 정의와 함께 음량, 음율, 음색을 다루고 악음(樂音)과 조음(.音)을 구분하고, 인성과 악기음, 음의 구성요소들(고저, 장단, 강약) 그리고 악보 및 보표에 대해서도 다룬다.

서양음악이 수용되고 양악사 초기에 전반적 기초지식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에서 서양음악에 관한 역사적 이론적 설명의 글들은 전적으로 신문 및 잡지를 통해 발표되었고, 그들 내용은 대개 단편적이고 근거가 미약하였다.

홍난파의 첫 비평 글인 “音樂上 音의 解說”이 1915년 『공도(公道)』 2권 3호(3월)에 나오기 전의 서양음악관련 글들이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이제까지 음악비평사의 주체들이 너무나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이 연구는 시작되었다. 따라서 필자는 한 사람 한사람,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음악사의 주체들이 남긴 글들을 발굴하고 그들을 통해 한국 음악사를 재조명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미약한 시작을 해보려 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