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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란무엇인가
생명이란무엇인가
저자 : 린 마굴리스|도리언 세이건
출판사 : 리수
출판년 : 2016
정가 : 19800, ISBN : 9791186274071

책소개

<생명이란 무엇인가> 개정판. 생명에 대한 에르빈 슈뢰딩거의 과학적 접근 이후, 보다 탄탄한 과학적 기반을 마련한 린 마굴리스와 도리언 세이건의 저술로서, 다윈 이후 절대 이론이었던 적자생존론을 뛰어넘어 공생명을 기반으로 한 생명론을 증명하고 있다.

저자들은 '생명이란 무엇인가?' 라는 이 영원한 질문에 대해 과학과 철학.역사.시가 결합된 폭넓은 접근을 선보이며, 생명의 역사, 생명의 본질, 생명의 미래를 다각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세균으로 알려진 마이코플라스마와 가장 큰 유기체 사이를 넘나들며, 생명에 관한 선입관을 깨뜨리며, 생명 안에서 우리 자신의 역할에 대한 편견을 되돌아보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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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역자소개

린 마굴리스 메사추세츠 암허스트 대학교 지구과학과 교수. 세포 생물학과 미생물의 진화 연구, 지구 시스템 과학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과학국의 지구생물학과 화학 진화에 관한 상임위원회의 의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NASA의 지구생물학에 관한 실험들을 지도하고 있다. 공생 진화론 같은 충격적인 가설로 생물학계를 놀라게 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 결과로 여러 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1983년부터 미국 국립과학학술원 회원으로, 1997년부터는 러시아 자연과학학술원 회원으로 활동해 왔다. 40여 권의 저자 혹은 편집자, 공저자인 그녀는 많은 잡지와 책에 글이 게재되거나 소개되어 왔다. 미생물의 진화와 세포생물학에 대한 주요 과학 문헌에 다수의 글을 기고하기도 했다. 1970년대 중반 이후로 마굴리스는 가이아 이론을 증명하려는 제임스 러브록을 돕고 있다.

마굴리스는 대학원생 때부터 ‘진화에서의 혁명’을 연구해 왔다. 지난 15년 동안 그녀는 도리언 세이건과 너댓 권의 책을 함께 집필했는데 『섹스란 무엇인가(What is Sex)?』(1997), 『생명이란 무엇인가(What is Life)?』(1995), 『마이크로코스모스(Microcosmos)』(1986), 『성의 기원(Origins of Sex)』(1986), 『유전체의 획득(Acquiring Genomes)』(2004) 등이 있다.|||도리언 세이건은 『생물권(1990)』의 저자이다. 과학 저술의 동반자로서 마굴리스와 세이건은 『마이크로코스모스(1996)』, 『섹스란 무엇인가(1990)』, 『기쁨을 주는 미생물 정원(1995)』, 『미스터리 댄스(1991)』도 집필했고, 살아 있는 유기체의 동영상에 대한 안내서도 여러 권 썼다.
[예스24 제공]

저자의 다른 책

  • 공생자 행성 (린 마굴리스가 들려주는 공생 진화의 비밀)
    2014.12
  • 과학자처럼 사고하기 (우리 시대의 위대한 과학자 37인이 생각하는 마음 생명 그리고 우주)
    2012.01
  • 마이크로 코스모스 (40억년에 걸친 미생물의 진화사)
    2011.04
  • What is Life?
    2000.08

목차정보

머리말5

1장. 생명이라는 영원한 수수께끼
슈뢰딩거에게 경배15생명의 실체18물활론 대 기계론20
켄타우로스이자 야누스23푸른 보석25화성에 과연 생명이 있을까28
생명은 ‘동사’다30자기 유지34자기 생산적인 지구38
생명의 재료43정신의 진화46

2장. 잃어버린 영혼
죽음, 그 엄청난 당혹스러움53생명의 숨결54데카르트의 면허장58
금지된 영역으로 나아가다61우주의 요동64진화의 의미67
베르나드스키의 생물권71러브록의 가이아75

3장. 옛날 옛적 지구에서는
태초에83지구 상의 지옥86자연발생설90생명의 기원96
비틀거리며 나아가기103과거를 비춰주는 물질대사 창108
아름다운 RNA 세계110최초의 세포113

4장. 생물권의 지배자 세균
세균 행성의 공포119생명은 세균이다122천부적인 물질대사 능력124
유전자를 거래하다125우리의 멋진 친척129풍요에서 위기로131
아침식사는 발효로132녹색세균, 적색세균, 자색세균133,산소 대소동136
오염자이지만 최고의 재활용자139살아 있는 양탄자와 자라는 돌141

5장. 영구적인 합병
위대한 세포분열149왜 동물과 식물로만 나누어야 할까152
생명계통수의 엇갈림155세포에 운동성을 부여하다158
새롭고 낯선 산물166월린의 공생자170다세포성과 예정된 죽음172
미생물 세계에서 성이 시작되다175점균류의 위력179

6장. 경이로운 동물의 세계
바우어새와 꿀벌211동물이란 무엇인가217증조할아버지 트리코플렉스221
성과 죽음223캄브리아기의 쇼비니즘226동물의 속임수232
정보 전달자들235

7장. 지구라는 육체
지하 세계의 점령자243키스하는 곰팡이와 광대버섯247계를 초월한 동맹250
생물권의 하복부254무임승차하는 균류, 가짜 꽃, 최음제255
환각을 일으키는 버섯과 디오니소스적 쾌락259물질의 윤회262

8장. 햇빛의 변환
녹색 불꽃269저주 받은 역할274고대의 뿌리278태고의 나무281
꽃의 설득284태양의 경제287

9장. 생명의 교향곡
이중생활293선택299소박한 목적302버틀러의 신성 모독306
습관과 기억311축복 받은 존재313초인류317팽창하는 생명318
인류의 절정기324

에필로그329
용어333
찾아보기349
[예스24 제공]

출판사 서평

다윈의 적자생존론을 뛰어넘는 린 마굴리스의 공생명론

다윈이 말한 진화론의 핵심은 경쟁을 통하여 환경에 적응한 개체가 살아남는다는 적자생존이다. 하지만 린 마굴리스는 이러한 적자생존론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시베리아 벌판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살아남아 자신의 유전자를 퍼뜨릴 수 있었던 물새나 사슴은 어떤 개체일까? 이들이 살아남은 이유는 다른 개체보다 더 강한 체력과 면역력으로 경쟁에서 이겼기 때문이 아니다. 이들이 혹독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은 것은 개체의 힘이 아니라 무리가 얼마나 잘 협력하는가에 따른 결과였다. 러시아의 동물학자인 케슬러 교수는 “더 많은 개체들이 함께 모이면, 서로 더 많이 도울 수 있고, 지능적으로 더욱 더 발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종들이 살아남을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된다” 고 이야기했다. 유전자 보존의 문제는 개체의 문제가 아니라 종이 살아남는가 살아남지 못하는가에 의해서 결정된다. 또 칠레의 철학자 움베르또 마뚜라나는 “생명은 주어진 환경에 일방적으로 적응하는 존재가 아니라 살아가면서 환경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다시 변화된 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진화하는 구조접속 관계를 맺는 존재” 라고 이야기한다. 린 마굴리스는 생명이란 끝없이 확장하며 그 확장의 영역은 항상 새롭고 고달픈 곳이기 때문에 종들이 서로 협력함으로써 생명의 지평을 확장했다고 말한다. 그는 일관적으로 ‘생명은 공생명’이라고 주장한다.

생명역사의 주도권은 여전히 박테리아에게 있다

지구상의 가장 진화한 생명체는 무엇일까? 사람들은 경쟁에서 가장 선두에 있는 듯이 보이는 인류가 가장 진화된 생명체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생명에 대한 온전한 이해를 위하여 생명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 세균으로부터 시작한 생명의 여정을 뒤돌아본다.
태초의 생명인 박테리아는 끝없이 번식하며 주변 환경을 변화시켰다. 오랜 시간에 걸친 환경의 변화는 스스로에게 위협이 되었으며 그러한 상황에서 박테리아는 매번 문제를 해결해나가 생명 도약의 계기로 삼는다. 그리고 박테리아끼리의 서로 잡아먹고 먹히는 과정을 거치며 다세포 생물로 진화해나갔다. 동물에 있는 미토콘드리아와 식물에 있는 엽록체의 유전자는 각 개체의 유전자와 다르다. 그것은 초기에 거대박테리아에게 잡아먹힌 미토콘드리아와 엽록체 박테라아의 흔적이다. 이들 박테리아들은 포식자의 몸속에서 살아남아 포식자와 함께 또 다른 생명체로 진화한 것이다. 저자의 이러한 세포 내 공생설에 생물학계는 초기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제 세포 내 공생설은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박테리아는 끝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다양한 생물 진화의 바탕을 만들고 또 오늘날에도 각 생명체들과 공생의 관계를 맺고 있다. 지금의 생명체들은 개별 생명체가 아니라 다른 생명체 특히 박테리아와 공생명체이다. 지구의 생명은 다른 종과 공생하는 관계를 맺으며 지금과 같이 무수히 많은 종으로 진화하였다. 그렇기에 진화의 선두주자는 따로 없다. 모두가 같은 진화의 여정을 걷고 있는 동반자들이다.
생명은 끝없이 번식하며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해 나간다.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은 힘겨운 일이기에 생명들은 협력한다. 메마른 바위에 사는 지의류는 균류와 조류가 협력한 결과이다. 균류와 조류는 단일종으로는 해낼 수 없는 일을 협력함으로써 이루어내고 있다.

환경의 변화와 생명의 위기 속에 새로운 길 모색하기

오늘날 인류의 산업화로 인하여 다양한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또 수많은 생명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 환경의 변화로 생명이 위기를 겪은 것은 지구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우리는 생명의 역사를 이해함으로써 환경의 문제 더 나아가 다른 생명들과의 관계를 다른 차원에서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저자의 『생명이란 무엇인가』는 생명을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해주고 있다.
[예스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