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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적 종교주의의 해체 : 함석헌의 탈종교론과 비판적 종교철학
소비적 종교주의의 해체 : 함석헌의 탈종교론과 비판적 종교철학 / 김대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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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적 종교주의의 해체 : 함석헌의 탈종교론과 비판적 종교철학
자료유형  
 단행본 국내서
ISBN  
9788964476758 03200 : \16,000
DDC  
200.14-22
청구기호  
200.14 ㄱ693ㅅ
저자명  
김대식
서명/저자  
소비적 종교주의의 해체 : 함석헌의 탈종교론과 비판적 종교철학 / 김대식 지음
발행사항  
서울 : 동연, 2021.
형태사항  
328 p. ; 23 cm.
총서명  
함석헌평화연구소 시리즈 ; 4
서지주기  
참고문헌(p. 323-324)과 색인수록
주제명-개인  
함석헌
책소개  
종교공학적 측면에서 종교는 시민을 위하고, 시민을 향한 종교일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종교를 중심으로 메커니즘을 설계했던 종교공학은 이제, 시민을 중심으로, 좀더 정확하게는 매체를 중심으로 공학적 종교를 설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개인의 기계에 접속한 수많은 종교 정보는 개인의 자유로운 판단에 따라서 종교를 소비하게 될 것입니다. 종교는 이제 소비의 대상이 되었고, 헌신과 생산의 가치를 중요시하던 만남의 종교는 소격과 불통으로 더 어려워졌습니다. 따라서 종교공학은 종교 예측입니다. 저자는 함석헌을 통해서 종교 분석, 종교 본질의 대안적 행위, 시민의 인식 쇄신을 위한 무조직의 느슨한 연대 가능성 등을 진단해보려고 했습니다.

정신의 가치는 생각에 있습니다. 생각하지 않고 사는 씨?들이라면 사실상 고급 종교의 메시지를 소비한다고 한들 산 사람들이 아닙니다. 함석헌은 제도적 종교에 대해서 탈피해야 한다는 것을 설파했지만, 생각하지 않는 존재자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생각을 기반으로 하는 정신체계가 붕괴되고 있는 이 시대에 함석헌을 더 젊게, 더 강력한 운동력으로 실현시켜야 할 당위성이 필연적으로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시대를 이끌어왔던 인물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가는 이때 함석헌을 소환해서 무얼 하자고 하는 것인가, 하는 물음을 던질 수 있습니다. 그것이 소환의 명분입니다. 시대를 이끌어갈 인물이 존재하지 않고, 철학과 사상도 쉽게 던져버리는 이 상황에서 다시 함석헌의 르네상스를 바라는 것입니다.

종교는 정신적 생산자입니다. 종교의 제 기능과 역할도 ‘생각’하는 데 있습니다. 자신의 삶(생명)을 버리면 더 좋은 삶을 주겠다는 예수의 말에 부합하여 소비하려면 올바로 소비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개인의 자유와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자유는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진리(aletheia)를 깨우친 사람이 갖는 자유는 제도, 체제, 조직에 매이지 않는 오로지 초월자를 향한 지향성만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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